2타차 선두에 나선 김승혁이 프레스룸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천안=윤영덕 기자
2타차 선두에 나선 김승혁이 프레스룸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천안=윤영덕 기자

[헤럴드스포츠(충남 천안)=윤영덕 기자]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병행하고 있는 김승혁(28)이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올시즌 SK텔레콤오픈과 JGTO 도카이클래식에서 2승을 거둔 김승혁은 안개로 파행운영중인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개의 더블보기를 범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고 있다. 플레이할 때 여유가 넘치는데다 아이언샷이 좋기 때문이다. 다음은 선두 김승혁과의 일문일답.-오늘 전반적인 경기 소감은. 선두까지 오를 지는 몰랐다. 아마추어 함정우가 단독 선두로 나선 줄 알았는데 일몰전 더블보기를 범해 선두가 됐다.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내 플레이만 하다 보니까 이런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 -아마추어와 프로 생활 통틀어 월요일까지 경기를 한 적이 있는지. 처음이다. -안개 때문에 경기가 매일 지연된 데다 내일까지 이어지게 됐는데 컨디션은. 몸이 좀 피곤하다. 오늘도 어려운 파3홀인 13번홀까지는 치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파로 잘 마무리했다. -올 시즌 국내와 일본에서 2승을 거뒀다. 상승세인 것 같다. 올 시즌 전반적인 평가는. 많이 안정된 것 같다. 멘탈도 강해졌고 샷이나 퍼팅 모두 향상됐다. -분위기가 좋다가 9번홀에서 보기를 했는데. 두 번째 샷 지점이 약간 경사진 곳이었다. 몸에 힘이 들어갔는 지 거리가 조금 짧았다. 어프로치도 짧았고 이후 4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내일 연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연장전 안 가는 게 목표다. 난이도가 높은 마지막 3개 홀이 관건이다. 이제까지 유지했던 집중력을 발휘하겠다. 15번과 18번홀에서는 버디를 노리고, 16번과 17번홀을 잘 마무리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드라이버 거리는.285야드 정도다. -남은 대회 일정은. 신한동해오픈에 일단 출전하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 -일본에서 뛰다 이번 대회에 나온 계기는. 일본에 한 달 넘게 있었다. 한국에 오고 싶기도 해서 한국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우승하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다. 다른 선수와 상금왕을 겨뤄야할 상황이라면 한국과 일본 중 어디를 택하겠나. 그때 가 봐야 안다. -이번 대회에서 더블보기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지 않았는데. 현재 매주 시합을 뛰고 있다. 플레이 감을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파세이브 능력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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