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까지 팔도공예전 강원도편

용산공예관을 찾은 시민들이 ‘한지로 짓다’ 전시회를 살펴보고 있다. [용산구 제공]
용산공예관을 찾은 시민들이 ‘한지로 짓다’ 전시회를 살펴보고 있다.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2월13일까지 팔도공예전 강원도편 ‘한지로 짓다’ 전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지개발원(이사장 김진희)으로부터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및 자체 보유작 22점을 초대해 용산공예관에 전시했다.

신경혜 작 ‘지승베개’(제2회 대한민국한지대전 대상), 박웅순 작 ‘책장세트’(제11회 대한민국한지대전 금상), 조정민 작 ‘자수향’(제17회 대한민국한지대전 대상), 최명순 작 ‘책거리고비’(제20회 대한민국한지대전 특선) 등이 눈길을 끈다. 또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지승등잔대’,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재떨이’ 등 이색적인 작품도 있다.

공예관을 찾은 권나혜(28·여) 씨는 “전통 한지가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되는지 몰랐다”며 “가구에서부터 베개, 재떨이까지 못 만드는 게 없다는 사실이 흥미롭고 재밌다”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

용산공예관은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했다.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난 2018년 오픈했으며 1층 공예품 판매장, 2층 도자기·한복 체험장, 3층 공예배움터와 공방, 4층 전시실과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회도 동시 입장객 수를 5명 이내로 제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7월 광양궁시장 VR 전시에 이어 3개월 만에 새로운 전시를 선뵌다”며 “많은 분들이 전통 한지공예의 세계를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예관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