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씨, 김모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 적용

스킨앤스킨 이사 이모씨는 구속 기소…형은 추적중

수사팀 1명 충원 19명으로 구성, 반부패1부도 지원

서울중앙지검. [연합]
서울중앙지검.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로비스트로 지목된 2명을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옵티머스 수사팀(팀장 주민철)은 전날 옵티머스 로비스트 기모씨와 김모씨 등 2명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배임증재, 상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영장심사는 6일 오전 10시 김태균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또 전날 옵티머스 펀드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화장품 업체 스킨앤스킨의 이사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위조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앞서 검찰이 수사팀을 확대 개편한 후 첫 번째 구속 피의자였다.

이씨는 형인 이 회사 회장 이모씨와 투자를 가장해 약 15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150억원이 옵티머스 관계사인 이피플러스에 넘어갔으나 주로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모 스킨앤스킨 고문의 범죄사실과 동일한 150억 상당 횡령과 이체확인증 행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동생 이씨와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영장심사에 나오지 않은 형 이씨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기존 18명에 더해 범죄수익환수부 소속 검사 한 명을 추가 투입하고, 반부패수사1부도 수사를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또 다른 1명인 전 연예기획사 대표 신모씨 수사상 필요에 따라 소환조사 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피의자 신분인지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밀항설이 제기된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는 검찰이 소재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