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16일 오후 휠체어를 타고 재판에 참석한 뒤 귀가할 때는 차량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가운데 신천지 교회관계자는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부축을 받으며 걸어간 것이다"고 해명했다.
〈더팩트〉는 17일 건강악화 등을 이유로 최근 보석 허가를 받은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수원지법 열리는 공판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총회장은 공판이 끝난 후에도피해자 가족들을 피해 휠체어를 탄 채로 차량까지 이동해 법원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자택에 도착했을 때는 이 총회장은 휠체어 대신 지팡이를 손에 쥐고 직접 차에서 내려 지팡이를 짚으며 자택 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설 때도 이 총회장은 구치소 직원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정문으로 나온바 있다.
이와관련 신천지 관계자는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걸을수 밖에 없으며, 거동이 불편해 지팡이를 짚고 주변의 부축을 받았다"며 "언론에 마치 건강하면서 보석을 신청한 것처럼 보도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 총회장은 공판준비기일이 진행 중이던 9월 18일 고령과 지병 등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12일 전자장치 부착 및 주거지 제한, 보석보증금 1억 원 납입을 조건으로 보석 인용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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