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공급·바이오헬스 신산업 대표 전진기지로 육성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이 관리하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문재인 정부의 디지털·그린 뉴딜을 뒷받침할 ‘스마트그린산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소재·부품·장비 및 바이오헬스 신산업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디지털 기반의 고생산성과 에너지 고효율·저오염 등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남동단지는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선정, 맞춤형 소부장 관련 산업기술 개발 실증화 지원 센터 및 입주기업 지원용 공동활용 분석장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스마트공장)와 산업단지의 스마트화(스마트산단)를 넘어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를 말한다. 단순히 생산성만 높은 공간이 아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의 전환도 모색한다.

‘에너지 고효율’을 위해 산단 내 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 설비 투자와 자가 생산을 통한 에너지 공급을 확대한다. 한층 깨끗한 산단 환경에서 일자리 창출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산단 내 인력 양성을 위해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그린 전환 관련 직무 교육을 운영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창업공간을 지원한다.

이에따라 남동산단도 스마트그린산단 실행 전략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남동산단은 1985년 조성 이후 지역경제 성장 및 고용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으나 최근 기반시설 노후화와 경기침체로 위기에 직면한 실정이다. 이같은 남동산단의 위기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극복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첨단산단으로의 도약을 하겠다는 포석이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및 바이오헬스 신산업 전진기지’이라는 비전아래 제조 공정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융·복합 신산업 창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또 저탄소 녹색산단 구현을 위한 도심 속 클린 산단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스마트 물류 공유 서비스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보급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연료전지발전소·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신재생에너지 전력체계 구축 등으로 에너지자립화(에너지 절감 10%·신재생에너지 확대 5%)를 위한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김정환 산업단지공단이사장은 “스마트그린산단은 디지털과 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도약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산업정책”이라며 “산단공은 스마트그린산단 전략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한국 경제의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