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청사 전경.
동작구청사 전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6795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6413억 원보다 382억 원(5.9%)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로 일반회계는 6596억 원, 특별회계는 199억 원이다.

내년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구민의 일상의 빠른 회복으로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정책 추진에 중점을 뒀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예산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및 생활SOC 확충,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사업 등 구 미래사업에도 집중 투자한다.

분야별로 보면 먼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보건분야 예산 26억 5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감염병 관리사업 17억 5000만원, 신대방동 보건지소 운영 2억 2000만 원 등이다.

지역경제의 힘을 키우기 위한 경제부문은 ▷300억 규모의 지역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을 위한 할인판매 보전금 6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7억 9000만 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지원 8억 8000만 원 ▷2030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4억 3000만 원 포함, 직업교육 특구 운영 11억 2000만 원 등이다.

일자리 확대를 위해 ▷동작50플러스센터 운영 7억 1000만 원 ▷공공근로사업 24억 5000만 원 ▷지역방역 일자리사업 예산 6억 4000만 원을 신규 편성하는 등 공공일자리 지원에 143억 원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 예산은 전체의 53%인 총 3610억 원이며, 저소득층의 소득 감소 및 선정기준 완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137억 원이 늘었다. 어르신 기초연금 1078억 원, 영유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365억 원, 생계 및 주거급여 488억 원 등이다.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시설 확충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32억 원 ▷열린육아방(맘스하트카페) 설치·운영 9억 4000만 원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운영지원 4억 원을 편성했으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경비는 올해보다 14% 증가한 40억 원이다.

생활SOC 확충에도 힘쓴다. 흑석동 복합도서관 건립 74억 원, 사당4동 꿈돌이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복합화 사업 31억 5000만 원, 상도4동 소규모 공동주차장 건립 20억 원, 상도동 생활SOC복합화사업 부지매입비 21억 원 등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 도시환경을 위해 ▷매일수거제 등 폐기물 처리 307억 원 ▷보라매적환장 현대화사업 기금 30억 원 ▷공중선 정비를 위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비 50억 원 ▷초미세먼지 줄이기 사업 5억 8000만 원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안전관리 3억 5000만 등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은 동작구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21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공모 및 투자사업 발굴로 올해 3분기까지 약 853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으며, 특히향후 예산 부족 시를 대비해 43억 원을 재정안정화 기금으로 적립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예산 운영이 가능토록 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살기 등 당면한 문제뿐만 아니라, 생활SOC 확충 등 주민의 윤택한 삶을 위한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이한 2021년에는 동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