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8만원으로 올려
내년 매출 276조·영업익 50.8조 전망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현대차증권이 삼성전자가 내년 2분기부터 서버 D램 가격이 전 분기대비 두 자리 수 상승할 것으로 보고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망치를 올려 잡았다. 아울러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8만원으로 상향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0.8%, 4.4% 올린 276조원, 50조8000억원으로 변경한다”며 “다만 영업이익 58조9000억원이라는 2018년의 역사적인 기록을 깨기 힘들다고 가정하면 최근 주가 상승은 주가 재평가 관점 등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스페셜리스트로서 전 세계 전자회사 중 부품과 완제품에서 1등을 동시에 달성한 차별화된 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제는 성장성이 큰 파운드리, 이미지센서 등에서도 새로운 1등을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TV, 가전 등 완제품에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에도 힘을 실어주면서 1위 사업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파운드리 모두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50%의 점유율로 각각 1위에 올라있는 소니, TSMC 등과 격차가 큰 상황”이라며 “그러나 기술 혁신으로 제품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0.7μm 픽셀의 이미지센서 개발에 성공, 고화소로 제품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으며, 파운드리는 차별화된 EUV 기술을 통해 7nm이하의 기술 구현을 성공,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어 그는 “내년 파운드리 매출액은 150억달러가 예상되며 이는 반도체 매출의 20%까지 상승한 수치”라고 전했다.
결국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호황, 비메모리반도체 실적 증가, 주주환원정책 기대감 등으로 주가도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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