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오(1962~ ) 작가는 책과 폐종이를 모아 겹겹이 쌓고 이를 썰어낸 단면을 활용한 ‘페이퍼스택(paper stack)’작업을 이어간다. “종이나 고서(古書)가 지식을 전달하던 본질에서 자유로워져 하나의 선(線)이 되고 색(色)이 되는 것”이라 말하는 작가는 시간과 사건이 쌓여 역사를 만들 듯 창작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고흐의 해바라기와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의 명화 이미지를 주로 활용하는 작가는 한국적 팝아트를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소연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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