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아시아 보충 경제전망 발표…“올해 감소폭 축소”
46개 회원국 성장률 올해 -0.4%→내년 6.8%로 반등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0일 우리경제가 올해 -0.9%의 역성장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에 비해 올해 전망치의 경우 0.1%포인트 상향조정한 것이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9월 전망과 같은 것이다.
ADB는 이날 발표한 아시아 역내 보충 경제전망 보충 보고서를 통해 일본·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46개 ADB 회원국의 성장률이 올해 -0.4%로 후퇴한 후 내년에는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에 비해 올해는 0.3%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내년 전망치는 변동이 없는 것이다.
ADB는 역내 경제전망을 연간 4회에 걸쳐 발표한다. 매년 4월에 연간 전망을 발표하고 6~7월에 보충 전망, 9월에 수정 전망, 다시 12월에 보충 전망을 발표한다.
ADB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아시아 역내 경제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에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팬데믹 이전 상황에 비해선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대유행이 여전히 아시아경제의 핵심 리스크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ADB는 우리경제에 대해 올해는 당초 예상(-1.0%)보다 0.1%포인트 상향조정된 -0.9%의 역성장을 보이고 내년에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대적으로 강력한 정보통신기술(IT) 부문의 수출과 민간소비의 부분적 반등, 재정확대 및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해외 주요 수출 시장의 성장세 회복 등이 올해 경기 위축 정도를 다소 완화하고 내년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ADB는 분석했다.
ADB는 우리경제가 올 2분기 -2.7% 역성장에서 3분기에 1.3% 플러스 성장으로 반등했지만,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소비자 신뢰도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4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힘입어 정부지출이 5.8% 증가해 코로나 대유행의 충격을 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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