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내년초 총 2억원 규모의 윈터투어 5개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KPGA는 11일 투어프로는 물론 아마추어에 해외 국적 선수까지 출전 문호를 넓혀 프로 자격과 투어 프로 자격을 주는 ‘2021 KPGA 윈터투어’를 내년 1월14~15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KPGA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이어서 21~22일, 2월4~5일, 2월18~19일, 3월11~12일까지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에서 다섯 번 개최한다. 우승상금 8백만원이 걸린 이 대회는 매 대회당 총상금 4천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상금은 크지 않지만 이는 올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로 전지 훈련을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에게는 기량 유지를 위한 대회 성격도 있다. KPGA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태국에서 각각 4개 대회 ‘코리안 윈터투어’를 진행한 바 있어 이번 윈터투어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부활한 것이다. 당시 우승자는 박도규(50)를 비롯해 박상현(37), 이동하(38) 등이다.윈터투어는 대회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KPGA 투어프로(정회원)는 물론 KPGA 프로(준회원)와 아마추어를 포함해 KPGA 주관 대회 참가 이력이 있는 해외 국적 선수까지 참가할 수 있는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의 예선전을 실시한 뒤 136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이후 본선전은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고 1라운드 후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에 의해 상위 60명만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자는 상금과 함께 다음 대회 예선전이 면제된다. 대회 장소는 예선전은 전북 군산의 군산CC와 충남 부여의 백제CC에서 열리지만 본선은 군산CC에서만 열린다. 5개 대회가 종료되면 매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윈터투어 포인트를 합산해 특전을 부여한다. 상위 KPGA 프로(준회원) 8명에게는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아마추어 상위 10위에게는 프로 자격이 주어진다.이우진 KPGA 운영국장은 “겨울에 국내서 진행되는 만큼 기상 조건이 큰 변수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외 전지훈련을 계획하지 않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인데 그런 면에서 선수들의 경기력과 실전 감각 유지 측면에서 큰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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