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CU 와인샵에서 주류 예약·결제 한번에
와인샵 론칭후 12월 매출 8배 증가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편의점 CU가 와인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오더’ 시스템에서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 주세법 개정으로 온라인에서도 주류의 선택 및 결제가 가능해진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홈술족이 늘며 와인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CU는 15일 모바일 앱인 ‘포켓CU 와인샵’에 사전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본격적으로 와인 O2O(Online to Offline)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CU는 지난 6월 CU의 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서 주류 예약 서비스인 ‘CU 와인샵’을 운영했지만, 결제는 제품을 가지러 가는 매장에서 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달부터 사전 결제시스템까지 도입해 모바일 앱에서 주문과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완벽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구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고객은 점포 밖에서도 언제든 원하는 와인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CU 와인샵에서 판매 중인 와인은 총 120여종이다. 오전 8시 이전에 주문한 상품의 경우 당일 오후 6시에 지정 점포에서 받을 수 있다. 상품을 수령하려면 신분증과 예약 바코드를 제시해야 한다.
사전 결제시스템의 도입으로 고객은 사전에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재고 부족 등의 이유로 매장에서 기다리거나 구매 실패를 겪지 않아도 된다. 점포 역시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데다 단골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실제로 CU 와인샵의 지난 달 매출은 론칭 초기 대비 8배 이상 성장하는 등 인기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CU의 전체 와인 매출 신장률도 지난 2017년 14.5%, 2018년 28.3%, 2019년 38.3% 등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1~11월)는 60.9% 더 팔려 와인이 주류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최지영 BGF리테일 CRM팀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편의점에서도 예약 구매로 100만원대 와인이 완판될 정도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모바일 앱을 통해 O2O 판매를 강화하며 제품 라인업은 물론, 구매 편의성까지 높여 연말 편의점 와인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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