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m 구간에 보도 신설·내년 8월 완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경동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사업’이 추진 3년 만인 내년 8월에 완료된다고 23일 밝혔다.
성수일로4길 경동초등학교와 금호베스트빌 아파트 간 통학로로 도로폭 4.7~4.8m, 총 길이 190m 구간에 보도를 신설하고 휀스와 과속경보기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을 보강하는 내용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경동초교와 경동유치원으로부터 학교부지 285㎡를 통학로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사용수익허가 승인을 받았다.
구에 따르면 성수동 소재 경동초 통학로 개선사업은 2018년 시민참여예산 3억 원을 확보하면서 시작됐으나 비좁은 통학로를 넓히자니, 학습공간이 축소되는 문제를 맞아 그간 이해관계자간 갈등이 있었다.
구는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경동초등학교 등 관계기관, 학부모들과 수십차례 간담회를 갖고 논의를 계속해 오다 지난 10월 13일에 성동구청장과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정영철), 경동초등학교장(이중렬), 경동유치원장(고문영)이 함께한 가운데 4개 기관의 공동 업무협약을 맺으며 합의에 이르렀다. 민식이법 시행 등 통학로 교통안전 중요성에 대한 달라진 인식이 실타래가 풀리는 데 일조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성동구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2018년부터 3년간 공들인 결과이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서로 간 이해충돌을 해결을 위해 오랜 기간 숙의를 거치고 학교 및 유치원, 행정기관 간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모범사례이자 성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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