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배당락 충격 크지 않아
코스닥, 배당락 이후 주가 상승시 이전 고점대 돌파 여부 주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배당락이 주가에 주는 충격이 제한적이며 이에 코스피가 2790선대 수준에서 개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배당락은 배당기준일이 경과해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날을 뜻한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주식시장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국거래소에서 제공하는 배당락 지수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마이너스(-) 1.58%(44.27포인트) 낮은 2764.33로 개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이 지수는 지난해 배당을 기준으로 추정한 것으로 2010년 12월 이후로 작년까지 이론 배당락 지수와 실제 배당락은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론적인 평균 배당락 지수는 -1.42%였지만 실제 배당락 평균치는 -0.38%였다"며 "올해는 삼성전자 특별 배당 이슈가 있어서 다른 종목은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배당을 한다고 가정해도 배당락 지수가 이보다 클 것을 예상할 수 있는데 외부적 충격이 없다면 전일종가인 2808.6보다 -0.52%(-14.6포인트) 하락한 2794 수준에서 개장을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연구원은 KOSDAQ지수도 2010년말 이후로 작년까지 배당락일 시가가 전일 종가보다 높게 나타나 이번에도 배당락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며, 배당락 이후에 주가가 상승할 때 이전 고점대를 돌파하느냐의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4분기에 강세를 보였다면 4분기 고점이 중요한 지지저항의 역할을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지금은 최근 고점대가 954.34 수준인데, 배당락 이후 내년 초에 이 지수대의 돌파여부에 따라서 중기적인 흐름의 변화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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