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내년도 5.4조 자금지원 전 단계 적용”
내년도 5조4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집행된다. 자금 신청·평가·대출·실행 전 과정이 대면 없이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사진)은 2021년도 정책자금을 이같이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 상담부터 인공지능(AI) 챗봇상담과 전담 콜센터를 통한 상담을 도입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향후 모바일 브랜치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구축해 정책자금 신청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평가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내년 상반기 중 빅데이터 기반의 AI 평가모형을 개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선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현장실사는 생략한다.
정책자금 약정도 내년 중 비대면 전자약정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신용정보평가기관 등과의 협조를 통해 기업이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현행 7종에서 5종으로 감축한다. 신청 기업이 각 은행에서 종이로 금융거래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애기로 했다.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비대면 방식으로 선제적으로 전환해 코로나 이후를 이끌어가는 선도기관이 될 것”이라 전했다.
내년 정책자금은 총 5조4100억원으로, 올해보다 17.9%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도 5000억원 가량 편성됐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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