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10개사 중 8개사 주가 상승…평균 65.1% 상승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올해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수가 2002년 이후 만에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상장사 주가도 대체로 상승세를 탔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일반기업 84개사, 기술특례 53개사,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23개사 등 총 160개사가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해 신규 상장 기업은 일반기업 59개사, 기술특례 기업 25개사, 19개사 등 총 103개사다.

스팩을 제외한 상장 기업은 총 84개사로 2002년(153개사)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최다였다.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을 통한 공모금액은 약 2조6000억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공모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3840억원을 공모한 카카오게임즈다.

거래소는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특징으로 ▷비 바이오 기업의 기술특례 확대 ▷스팩 합병 활성화 ▷소재·부품·장비 기업 상장 급증 ▷인공지능(AI) 기업 상장 지속 등을 꼽았다.

한편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의 공모가 대비 연말 주가 상승률은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균 65.1%, 상승 종목 비중은 79%였다.

거래소는 “최근 10년 중 최고치의 유동성 증가와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확대 등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게티이미지]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