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최초로 1조원 규모의 그린본드(Green Bond) 발행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관련기사 14면
그린본드는 환경오염 예방,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투자 용도로만 쓸 수 있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중 그린본드를 발행하는 것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그린본드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각 사업장 수질 관리를 비롯해 에너지 효율화, 오염 방지, 생태환경 복원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수질 관리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시설보다 정화 수준을 높인 신규 최첨단 폐수 처리장과 함께 정화한 폐수를 사업장에서 재활용하는 용수재활용 시스템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사업장을 비롯해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가 역점을 두고 있는 저전력 낸드 기반 저장장치(SSD·Solid State Drive) 개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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