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 통합 현금화 서비스 인기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금융위원회는 카드포인트 통합 조회 및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한달만에 1697억원의 포인트가 현금화되는 등 1777억원의 숨겨진 금융자산이 주인에게 돌아갔다고 10일 밝혔다.
카드포인트 통합 조회 및 현금화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과 사이트에서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포인트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이를 곧장 현금화해 계좌로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지난 1월5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한때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5일까지 한달간 현금화된 카드포인트는 1697억원(1465만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말 기준 카드포인트 잔액은 2조4300억원에 달하며, 신용·체크카드 1장당 포인트 잔액은 평균 1만1000원이다. 아직 더 많은 포인트가 현금화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현금화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도 포인트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어카운트인포 앱 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장기미사용·휴면계좌 예치금에 대한 현금화 신청 건수도 덩달아 증가했다. 1월5일~2월5일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한 현금화 신청건수는 56만7000건, 이용금액은 80억9000만원이다. 전달 실적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금융위는 소비자들이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증수단을 도입하고,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한편, 고령층도 이용하기 쉽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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