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SK하이닉스 올해 컨센서스 상향
D램 가격 급등·낸드 턴어라운드 예상
목표주가 19만원, 주가 상승 지속될 것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가 비수기인 1분기 전 분기대비 41.3% 증가한 1조3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D램 가격 급등, 낸드 턴어라운드 등으로 실적 컨센서스가 상승하면서 올 상반기 내내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매출 8조2200억원, 영업이익 1조3600억원이 전망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대비 각각 3.2%, 41.3%,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2%, 70.6% 증가한 수치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지난해 4분기 기대이상의 출하량으로 D램 업체들의 재고가 매우 낮은 상태로, 서버 수요는 바닥을 확인했고 모바일과 PC 수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올 1분기 D램 가격은 7%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낸드도 턴어라운드 시그널이 발생했다. 비수기임에도 올 1분기 낸드 빗그로스(Bit Growth, 비트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 가이던스로 삼성전자가 10%, SK하이닉스가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물량 증가는 재고 소진으로 가격 하락이 멈출 것을 의미함에 따라 낸드 가격은 빠르면 올 2분기 반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12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위원은 “D램 현물가(8Gb 2400Mbps)는 저점대비 48% 상승했고 현물가와 고정가의 괴리가 26%까지 확대됐다”며 “재고자산 회전율은 지난 사이클 상단의 44%에 불과, D램 고정가 상승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는 증가”라고 말했다.
이에 D램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폭을 1분기 7%, 2분기 9%, 3분기 12%, 4분기 9%로 예상했다.
그는 “올 1분기 실적 급증 구간 진입, 낸드 턴어라운드 구간에서 인텔 인수 효과 기회, 경쟁 메모리 업체대비 저평가 매력(2021년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 등의 이유로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전날 12만6000원에 장을 마친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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