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개 위원회 위촉직 여성비율 40.5%, 조사 이래 처음 40%대
산하 공기업ㆍ출자출연기관 및 시군위원회까지 여성참여 확대 계획
여성공무원 4급 이상 8.1% 5급 이상 22.8%, 민선7기 이후 대폭 증가
[헤럴드경제(창원)=윤정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20년 12월말 기준으로 위원회 성별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위촉직의 여성참여 비율이 40.5%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법령 또는 자치법규에 근거해 설치·운영 중인 148개 위원회로 위촉직 2356명 중 945명이 여성위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비해 여성비율이 2.6%p 증가(37.9%→40.5%)해 2013년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경남도는 공공부문 여성의 대표성 제고방안의 일환으로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인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각 분야별 위원회 구성 시 여성전문가를 적극 추천했다.
그리고 각종 위원회 신설 및 재구성 시 특정성별이 6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한 양성평등기본법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왔으며, 여성참여율 40% 미만인 위원회에 대해서는 개선 권고와 컨설팅을 하는 등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경남도청의 간부 공무원 여성참여율도 민선 7기 들어 빠른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8년 경남도청 내 4급 이상 여성공무원과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각각 2.6%와 14.6%에 불과했지만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4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8.1%,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22.8% 까지 높아졌다.
2021년도에는 4급 이상 8.6%, 5급 이상은 24.6% 이상으로 여성공무원을 확대 할 계획이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올해는 도청뿐만 아니라 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여성관리자와 18개 시군에 설치된 위원회의 여성참여율도 최대한 높여나갈 계획이다”면서,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 여성의 참여가 확대되어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살기 좋은 경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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