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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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아파트 이름에서 LH를 빼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휴먼시아, LH 아파트 이름 삭제 및 변경 건의’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적지 않은 LH 직원이 신도시 투기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거주하는 집의 문주, 외벽 및 주변 곳곳에 투기, 비리와 적폐의 상징인 LH 휴먼시아 표기가 있다는 현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 보이는 비리와 적폐의 상징 표기를 지금 당장 삭제하고 변경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글쓴이는 “LH와 휴먼시아는 과거에도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으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놀림감으로 삼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놀림 수준을 넘어 빈부에 따른 계급문화와 혐오문화 형성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이어 글쓴이는 “이제 LH와 휴먼시아는 단순 빈부의 격차와 계급문화 수준의 혐오와 차별뿐 아니라 부정부패, 투기, 사기, 비리, 적폐의 검은 이미지까지 투영된 이름이 돼버렸다”며 “LH 분양 아파트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LH에서 아파트 이름과 로고를 변경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지원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글쓴이는 “부디 분양, 임대 가릴 것 없이 LH 휴먼시아 아파트에 거주하는 전국의 모든 분들의 처참한 심정을 헤아려주고 정부 지원으로 아파트 명칭 변경을 조속히 시행해 거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12일에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신혼희망타운 입주 예정자를 두 번 울리는 부패한 LH, 네이밍 정책 반대’라는 제목으로 비슷한 취지의 글이 올라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