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에 사건 배당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3일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대통령 경호처 과장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24명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특수본은 이날 청와대로부터 수사의뢰받은 경호처 직원 1명과 정부 합동 조사단(합조단)으로부터 수사 의뢰받은 지자체 공무원·지방공기업 직원 23명에 대한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경호처 과장 A씨는 2017년 9월께 LH에 근무하는 형의 배우자 등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 토지 413㎡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기발령 조처됐다.
투기 의혹을 받는 지자체 공무원·지방 공기업 직원 23명을 소속별로 분류하면 공무원의 경우 경기 광명시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안산시 4명 ▷시흥시 3명 ▷하남시 1명이었다. 나머지는 부천도시공사 2명, 경기도시공사·과천도시공사·안산도시공사 각 1명이었다.
이와 관련, 경찰 신고센터에 접수된 부동산 투기 관련 신고는 전날 오후 9시 기준 총 360건으로 증가했다. 경찰은 100여 건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 작업을 거쳐 사건으로 전환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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