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봉쇄조처 재시행 압력이 커질 정도다. 독일에선 3차 유행 제어가 앞선 1·2차 유행보다 훨씬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럽의 ‘투 톱’ 국가가 코로나19에 휘청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내 중환자실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수가 27일(현지시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건당국 자료를 보면 전날 4766명이던 중환자실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4791명이 됐다, 2차 유행 때이던 작년 11월 중순의 고점에 근접한 수치다. 프랑스 정부는 작년 봄 처음 봉쇄조처를 시행했는데 당시엔 7000여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타격을 가장 심하게 받은 지역의 중환자실은 밀려드는 환자에 압도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가 각급 학교의 문을 열겠다는 방침은 신뢰를 받지 못하게 됐다. 확진자 수가 늘고 교사들은 학교를 떠나겠다고 하면서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프랑스에서 육로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는 결과를 제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추가 봉쇄조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주 3차 완전 봉쇄조처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한 데서 물러선 것이다.
리옹 주변의 3개 추가지역이 파리처럼 이날 비 필수매장을 폐쇄하고 여행을 제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정부는 더딘 백신 접종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이번주 300만회 접종분량의 백신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보건 당국은 이날 현재 770만명 이상이 1차 백신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이 나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9만5000명에 달한다. 세계에서 8번째로 많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사정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나라의 질병관리청격인 로버트코흐연구소(RKI)의 로더 윌러 소장은 “이번 유행은 앞선 두 차례 유행보다 나쁘다는 분명힌 신호가 있다”고 했다.이어 “우리 앞에 매우 어려운 주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부활절 연휴에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5만5225여명이고, 사망자는 7만7780여명이다. 전날엔 신규확진자 2만1573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4000명 가량 늘었다. 감염률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봉쇄조처를 느슨하게 한 영향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독일 보건장관은 다음달 중순께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27만5000회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은 백신 출시가 느리게 시작돼 보급이 지연되고 공급도 위축됐다. 인구의 10%가량이 최소 1회 접종을 했다.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