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글로벌 강조…조직 개편
빅테크·핀테크 제휴로 플랫폼 강화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안감찬 신임 부산은행장은 1일 “은행 수익성 개선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안 행장은 이날 오전 부산 남구 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BNK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투자금융(IB)을 비롯해 자산관리(WM), 글로벌 부문의 비이자수익을 확대하고 영업 중심의 현장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부산은행은 이날 투자금융그룹을 신설하고 투자금융 전체 조직을 격상시키는 동시에 그 아래 본부를 2개로 늘려 영업과 지원 기능을 분리하는 등 투자금융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안 행장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4대 중점 부문인 기업투자금융, 자산관리, 글로벌, 디지털을 중심으로 다른 계열사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을 갖춰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투자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 행장은 또"빅테크, 핀테크와 전략적으로 제휴하고 은행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디지털 금융을 구현하겠다"며 디지털 금융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지역 공헌 확대와 조직 안정을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역을 생각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야말로 부산은행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올해 4천500억원 규모의 상생 경영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도 이런 취지"라고 말했다.
특히 가덕신공항을 비롯한 2030부산월드엑스포,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안 행장은 강원도 홍천고와 부산대를 졸업하고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후 북부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보를 역임하고 최근까지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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