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 바로대출’ 시행

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 제공]
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구민이 일상 속에서 책 읽기를 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13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네서점 바로대출’은 구민이 원하는 도서가 도서관에 없을 때 동네 서점에서 새 책을 대출받아 구독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절차는 구민이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구립 도서관이 검토해 지역 서점에 의뢰한다. 서점에 비치된 도서가 즉시 대출되고, 비치되지 않은 도서는 서점에서 우선 구매해 새 책 상태로 대여가 이뤄진다. 대여 후 반납된 도서는 서점에서 도서관으로 납품해 도서관의 정식 장서로 활용된다.

기존 희망도서 신청 후 한 달가량 걸리던 대기 기간이 7일 이내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구 구립도서관 정회원으로 등록된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도서는 승인문자 수신 후 회원증을 지참해 7일 이내 서점을 방문하면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은 월 1인 당 최대 2권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4일이다. 1회 7일까지 연장이 가능하고 반납 또한 서점을 통해 이뤄진다.

다만 구립도서관 회원 중 연체자는 신청할 수 없으며, 5만 원 이상 고가의 도서나 자료 형태가 도서관 소장용으로 부적합한 도서는 신청이 제한된다.

바로대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동네서점은 석계문고(월계1동), 화랑문고(공릉2동), 북뱅크(중계본동), 그랜드문고(중계1동), 건영문고(중계2·3동), 다솜서점(상계1동), 보람문고(상계5동), 노원문고(상계6・7동), 마들문고(상계9동) 등 모두 9곳이다. 구는 독립서점 등 이용 가능한 동네서점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립 도서관과 지역 서점의 협력으로 구민들이 더욱 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구민들이 책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