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을 그리는 작가’ 하태임(b.1973)의 ‘Un Passage’ 연작은 강렬한 색채와 모던한 구성이 특징적이다. “진정한 소통은 문자나 부호가 아닌 비언어적인 것”이라 강조하는 그는 색깔을 소통과 공감의 매개체로 삼고 있다. 캔버스를 가득 채운 각각의 컬러 밴드는 교차되는 지점과 그렇지 않은 틈새로 새로운 빛깔과 리듬을 만들어낸다. 또한 작가는 컴퍼스처럼 몸을 고정 축으로 두고 팔을 뻗어 그리기를 반복해 그려낸 곡면의 도톰한 색띠에 대해 “우주의 궤도처럼 자연스러운 시간의 행위”라고 정의한다.
순수한 시각 언어를 통해 보는 사람에게 긍정의 에너지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하태임의 컬러풀한 작품은 헤럴드아트데이의 4월 온라인 경매에서 만날 수 있다. 장소연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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