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테스트사업 글로벌화 나서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기업 아이텍(대표 이장혁)이 대만 기업과 협력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대만 프로완 사와 손잡고 현지 시스템반도체 테스트플랫폼 확보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완은 새한마이크로텍의 대만 합작사다.
아이텍은 생산된 웨이퍼와 반도체 칩(패키지 테스트)을 검사해 양품과 불량을 판별하는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 개발·지원팀이 팹리스(설계)부터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초기부터 웨이퍼 테스트 프로그램을 만들어 불량을 낮추고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도 진행 중이다.
2005년 설립된 프로완은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용 프로브 카드, 커스텀 프로브 니들을 제조한다. 2020년 기준 매출 100억원.
아이텍이 공략하려는 대만은 TSMC와 같은 세계적인 강자와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반도체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중국, 북미, 유럽 시장의 가교 역할을 한다.
아이텍이 주력하는 테스트 분야 시장 규모는 약 1715억 대만달러(7조원)로 국내 규모를 크게 웃돈다. 대만 정부도 반도체 소재·장비 분야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테스트업계 강자인 아 대만시장 진출 모색은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아이텍 이장혁 대표는 “시장에 대한 빠른 이해와 효율적 의사결정이 필요해 프로완과 협약을 맺었다. 주주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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