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상위 기업과 장기 계약…안정적 수요처 확보
실적 회복에 따른 주가 모멘텀 기대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에 기반한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리튬화합물 수요 역시 증가하며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2020년말부터 리튬화합물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리튬의 강력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리튬 가격 강세도 이어지고 있어 리튬 생산 기업들의 수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화합물 생산 기업이자, 수산화리튬 생산능력 현재 글로벌 1위 기업인 강봉리튬을 소개한다.
▶글로벌 1위, 중국 1위 수산화리튬 생산 기업=2000년에 설립된 강봉리튬은 미드스트림 사업 리튬화합물/리튬금속 생산을 시작으로, 업스트림 리튬 채굴과 다운스트림 이차전지 제조 및 폐이차전지 재활용 등의 사업부문까지 확장하며 수직계열화를 구축하였다. 또한 글로벌 기업 중 경암형(Hard Rock)과 염수형(Brine), 폐이차전지로부터의 리튬 추출 기술 상업화 성과를 창출한 유일한 기업이며, 리튬 부존 자원량이 많은 호주, 아르헨티나, 중국 등 각국의 8개 지역에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2018년부터 리튬 가격 약세와 수요 감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강봉리튬의 리튬 사업부문 매출 성장률은 2018년 10.5%로 둔화되며, 2019년과 2020년은 역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전방산업의 견조한 수요 및 리튬 가격 강세 전망됨에 따라 강봉리튬의 리튬 사업부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글로벌 리튬의 견조한 수요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강봉리튬은 2025년까지 경암형 10만톤 LCE, 염수형/점토형 10만톤 LCE 규모의 리튬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봉리튬은 현재 연간 4.05만톤 탄산리튬과 8.1만톤 수산화리튬, 1.6천톤의 리튬금속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생산이 시작된 중국 Xinyu 소재의 Mahong 3기 프로젝트 가동으로 5만톤 수산화리튬 생산능력 확보하며, 기존 1위 기업인 Albemarle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추월하여 수산화리튬 생산능력 글로벌 1위 기업이 됐다. 또한 글로벌 최대 염수형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 소재 Cauchari-Olaroz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정이 연기되어 2022년 상반기에 시생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따라서 강봉리튬은 2022년에 4만톤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현 1위 Albemarle 생산능력에 근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봉리튬은 공격적인 지분 인수를 통한 리튬 자원 확보 및 Capa 확대로, 1위 Albemarle 생산능력과의 격차를 해소하며 2022년에도 글로벌 Top 2로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업계 상위 기업과 장기 계약으로 안정적 수요처 확보=2020년 해외 매출액은 16억위안으로 전사 매출액의 29%를 기여하고 있다. 강봉리튬과 장기 계약 관계에 있는 해외 자동차 OEM사들의 최근 중국 공장 건설로 인한 수출 업무 감소로 전년 대비 5%p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업계 상위 글로벌 기업과 장기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내수 고객사로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Top 5 기업인 CATL과 BYD, 국헌하이테크가 있으며, 해외 고객사로는 LG화학과 삼성SDI, 파나소닉, 테슬라, 폭스바겐, BMW 등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과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수산화리튬/탄산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2년말까지 총 4.76만톤의 수산화리튬을 납품해야한다. LG화학의 수산화리튬 외부 공급 업체 중 강봉리튬이 연간 평균 1.32만톤을 납품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리튬 수급 불균형 우려가 확대되며 테슬라, 폭스바겐, BMW 등 완성차 기업들은 리튬 공급업체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조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강봉리튬은 폭스바겐과 10년간 리튬 화합물 장기 공급 계약 외에도 폐이차전지 재활용 및 고체 배터리 등 합작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테슬라와 BMW에 리튬 화합물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실적 회복에 따른 주가 모멘텀 기대=강봉리튬의 1Q21 매출액은 16억위안(YoY +49%, QoQ -1%), GAAP 기준 순이익은 5억위안(YoY +6,046%, QoQ -31%)으로 가이던스 중간값에 부합했다. 순이익 YoY 대폭 증가 이유는 1)리튬화합물 판매량 증가와 2)ASP 상승, 3)보유 금융자산의 공정가액 변동 수익 대폭 증가(YoY +288%)에 따른 비경상적 이익 증가에 기인한다. 1Q21 공정가액 변동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8% 큰 폭으로 증가한 2억위안을 기록하였는데, 강봉리튬이 1.73억주를 보유하고 있는 리튬 광산업체 Pilbara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1.47억위안 규모의 투자자산 평가손익 증가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강봉리튬은 올해 2분기 잠정 순이익을 3.2억-7.2억위안으로 제시하였으며, 리튬화합물 판매량 증가와 ASP 상승, 리튬이온배터리 거래량 점진적 증가로 2Q20 순이익 1.5억위안에서 YoY +118%~+387%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강봉리튬의 현재 주가는 2021년 예상 12MF PER 80배에서 거래 중으로 글로벌 대표 Peer 기업인 Albemarle 44배 대비 밸류에이션 할증을 부과 받고 있으나, 강봉리튬의 올해 매출액성장률은 71%로 글로벌 Peer 평균 대비 2배에 가까운 압도적인 탑라인 성장 기대 감안 시 정당화 가능한 프리미엄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산화리튬 가격 강세에 따른 수산화리튬 생산능력 글로벌 1위인 강봉리튬의 실적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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