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자체 개발 ‘개인별 맞춤형 FHPA 진단모형’ 활용
서울시·권익위 주최 평가서 최고상 수상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정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부패위험성 진단평가는 조직 내 부패 노출 가능성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제도다. 구는 구정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매년 이 같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구민들의 공직에 대한 청렴 기대치를 반영해, 구청 내 6급 팀장 이상 공무원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표준 설문 모형을 활용해, 5월 10일부터 21일까지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문자·이메일 등을 통해 평가 사이트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단은 영등포구청 소속 전직원으로 구성하되 철저히 익명성을 보장했다.
부패위험성 진단평가는 ▷조직 환경 부패 위험도 ▷업무 환경 부패위험도 ▷개인별 청렴도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등 4개 부문별로 진행됐다. 구는 ‘부패위험성 진단평가’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보완점을 마련하는 밑거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기존 반부패 추진체계인 ‘간부진 부패위험성 진단평가’의 관리상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지속 노력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 ▷중간관리자 이상 개인별 청렴도에 대한 객관적 평가 ▷맞춤형 진단·통보 ▷자율적 관리유도 및 지속적 관리장치 도입 등을 통해 조직 내 부패 사각지대에 대한 적극적 관리시스템을 마련했다.
부패 사각지대 관리시스템의 핵심은 구 자체적으로 개발해 낸 개인별 맞춤형 FHPA 진단모형이다. 공정(F)·건전(H)·금지(P)·실천(A) 4개 분야에 대한 개인 평가결과를 ▷총평 ▷우수·주의·개선권고 사항 ▷전년도 대비 격차 ▷그룹별 점수분포표의 본인 위치 등으로 표시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와 같은 구의 적극적 청렴 조직문화 조성 노력으로 ‘맞춤형 FHPA 진단모형’이 서울시 주관 ‘2020년 반부패 및 청렴실천 우수사례’에서 반부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구는 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등급을 수상한 기록적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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