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G 스마트 충전. [한전 전력연구원 제공]
V1G 스마트 충전. [한전 전력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전기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스마트 충전기술의 충전전력 직접 제어 효과에 대한 실증 연구를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V1G(단방향 충전제어) 스마트 충전은 전력피크, 신재생발전 등으로 전력공급이 불안한 상황 발생시, 전기차 충전전력을 제어해 전력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술이다. 기존 완속 충전에서는 충전을 시작하면 일정한 속도로 완충이 될 때까지 충전되는데 비해, V1G에서는 전력수급 여건에 따라 충전속도가 실시간으로 제어된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이번 실증을 위해 수도권, 광역시권, 제주, 기타지역 등 4개 권역에서 모집한 130여명의 전기차 고객 대상으로 V1G 스마트 충전기 및 차량단말기를 설치해 V1G 스마트 충전실증 본격 실험에 착수했다.

이번 V1G 충전 실증을 통해 전력피크 시간대 부하 감축 등 전기차를 이용한 전통적인 수요반응 외에 최근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신재생 발전으로 인한 출력제한 문제를 해소하는 충전제어 등 다양한 전력공급 시나리오를 예상해 기술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충전 방식과 V1G 스마트 충전의 충전 방식 비교.[한전 전력연구원 제공]
기존 충전 방식과 V1G 스마트 충전의 충전 방식 비교.[한전 전력연구원 제공]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V2G(양방향 충방전) 충전기술 개발과 시험을 현대자동차 등과 협력하여 진행중”이라며 “상용급 전기차를 활용해 올 하반기에 일반 소비자 대상 V2G 실증 실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