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 경도에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를 짓는 것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대에 사업 철수설까지 내비쳤던 시행사 측이 사업 재착수 의견을 피력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를 추진 중인 미래에셋컨소시엄 측이 최근 지역사회와 여수시, 시의회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사업재개 의사를 밝혔다.
개발사업을 일시 중단했었던 미래에셋은 그동안 전라남도, 여수시, 시의회, 시민단체 등 기관 및 단체들과 협의 및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오해가 해소됐다며 사업철수설에 대해 해명하고 재추진 입장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사업진행을 어렵게 했던 지역의 위험부담이 해소되고 있다고 본사에 보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광양만권경제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회사의 채창선 본부장은 지난 3일 여수시의회 의장 면담, 시민단체 2차 간담회가 끝난 후 사업재개 의사를 밝혔다.
그는 “미래에셋컨소시엄은 지역사회와 오해가 해소된 만큼, 원활한 사업 진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후대에 좋은 자산이 되도록 조속히 공사가 재착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지던스 건립반대 범시민사회단체추진위원회’를 결성했던 시민단체도 “대화를 통해 오해와 인지하지 못한 부분들을 해소하고 미래에셋이 사업을 성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미래에셋컨소시엄은 사업비 1조5000억원을 들여 ‘국내 대표 관광도시’인 여수시 경도 일원 2.14㎢ 부지에 6성급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상업시설,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 숙박편의를 위해 1단계 사업으로 생활형 숙박시설인 레지던스에 11개 동(1184실)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자 숙박시설 위주의 개발에 반대하고 나서자 시행사 측은 “서운하다”며 돌연 사업을 중단했다.
사업재개 입장이 전달됨에 따라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시는 미래에셋에서 다음주부터 사업을 재개하는 일정을 협의하고 여수시의회, 시민단체 등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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