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17개월 만에…7월 12일 파리 일주
6월 28일까지 2차 접종 끝낸 국민
예비군·민방위 얀센 접종자도 여행예약 가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로 모든 해외여행이 중단된 지 17개월 만인 7월에 아웃바운드업계 처음으로 일반인 해외 패키지여행팀이 출발한다.
참좋은여행이 9일 오전, 오는 7월 12일 출발하는 ‘프랑스 파리일주 7일’ 상품의 판매를 개시하고 출발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자에 한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 1보(제목만)가 뜨자마자 사내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7월 12일 출발이라면 적어도 6월 28일까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는 2차 접종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 3월부터 접종을 시작한 고령층이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해당된다.
얀센 백신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90만명의 예비군·민방위 대원들이 접종하게 되므로 이들 모두 7월 12일 프랑스여행이 가능해진다.
참좋은여행은 이미 지난 4월 3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백신맞고 진짜여행’이라는 타이틀로 백신 접종 완료자가 떠날 수 있는 스위스와 괌 등 유럽, 미주, 남태평양 노선 19개 상품을 진열해놓고 있다.
이번에 판매를 개시한 ‘프랑스 파리 근교 일주 7일 여행’상품은 최근 프랑스 당국이 ‘한국 등 녹색국가는 자가격리 면제, 특히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유전자증폭검사(PCR)도 면제한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긴급 편성했다. 7월 12일 출발 파리 근교 일주 여행상품의 가격은 1인당 242만원.
왕복 항공료와 유류할증료, 일정표상 표기된 식사 및 관광지 입장료, 호텔숙박비, 여행자보험료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 최소 출발인원 2명이며 현재 6명이 예약돼 출발이 확정된 상황이다.
참좋은여행은 7월 12일 출발편 외에도 7월 19일과 26일, 8월 2일, 9일, 16일 등 매주 월요일 출발로 여행 신청자를 모으고 있다. 일정은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KE901’편으로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도착, 베르사유궁전과 샤르트르, 오베르쉬르우아즈, 옹플뢰르, 도빌, 캉, 몽생미셸 등 파리 인근을 6일 동안 돌아본 후 귀국하는 코스다.
참좋은여행은 프랑스 현지에서 있을지 모르는 인종 혐오 등의 불필요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여행객 전원에게 백신 접종 완료 배지, 휴대용 손태극기(캐리어나 배낭에 꽂고 다닐 수 있는 소형), 태극기스티커·배지 등을 나눠주고 현지에서 상시 패용할 예정이다.
참좋은여행은 지난해 11월 23일 ‘희망을 예약하세요’라는 타이틀로 국내 여행사 최초로 정상 영업을 개시, 큰 관심을 끌며 1만7000명의 예약고객을 확보한 바 있다.
이상호 대표는 “코로나 이후의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 회사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고객이 무사하고 안전하게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상필 홍보부장은 “참좋은여행은 코로나 이후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여 왔다. 프리미엄 국내여행을 만들기도 했고, 해외 특산품을 판매하는 ‘참좋은마켓’이라는 직구몰도 만들었다. 지난해 11월에는 ‘희망예약’이라는 타이틀로 국내 첫 정상 영업을 개시해 집에 있던 직원들이 출근을 시작했다. 이번 프랑스 일주도 코로나를 가장 모범적으로 이겨내고 있는 여행사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서둘러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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