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 친구 A씨 측이 유족과 만남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고인의 아버지 손현씨가 A씨의 입장을 직접 듣고 싶다고 밝힌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15일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정병원 변호사(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A씨가 (유족 측을) 여러 번 직접 뵈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6일 손현씨를 직접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기억나는 모든 걸 말했다. 또 손현씨를 직접 만날 생각으로 정민씨 장례식장에도 갔으며, 이 자리에서 A씨의 작은 아버지가 손현씨에게 A씨가 왔다고 분명히 전달했다고 정 변호사는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A씨는 지난달 19일 정민씨 추모공원에 다녀왔다"며 "그 직후 A씨 부모님이 정민씨 부모님을 찾아뵙고 싶다고 카톡으로 문자를 드리고 A씨와 함께 찾아뵈려 했는데 카톡을 읽고는 지금까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손현씨가 A씨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만 하면 바로 찾아뵐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구태여 블로그나 언론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말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손현씨는 전날 블로그를 통해 경찰 수사에 의문점을 제기하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알고 싶은 건 '우리 아들이 어떻게 물에 들어간 것인지' 하나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 본인에게 직접 이를 듣고 싶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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