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 모습.[대구시 제공]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월배차량기지 이전지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발표와 관련, 해당 지역 주민들이 대구시를 규탄하고 나서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가 전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조사 결과 동구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안이 가장 유리하다는 결론을 냈다.

월배차량기지는 1997년 건설돼 시설이 낡은 데다 도시 팽창으로 기지 주변 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밀집화·도시화해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 시는 2019년 6월부터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공사와 함께 ‘월배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이전 방안을 검토했다.

안심차량기지 확장, 대구대 내 부지, 경산시 하양읍(한사리), 달성군 옥포읍(간경리) 등 4곳을 놓고 7개 방안을 검토,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안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차량기지 통합 이전을 추진하고 이전지 주변 주민 설득에도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차량기지 이전지 주변 주민들에게 검토 결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이해와 설득으로 통합 이전에 대한 공감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동구지역 주민들이 안심차량기지 앞에 모여 집회를 벌이는 등 강력 반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실제 이전이 이뤄지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