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코로나19 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중차대한 시기임을 고려해 주말 대규모 집회 자제를 요청하기 위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위원장과 함께 민주노총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코로나19 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중차대한 시기임을 고려해 주말 대규모 집회 자제를 요청하기 위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위원장과 함께 민주노총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불법 집회 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민노총 집회 대응과 관련해 “지방경찰청과 수시로 체크해서 동향을 파악 중”이며 “순차적으로 집회 신고된 231건에 대해 6월22일부터 7월1일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워낙 엄중하고, 불법 집회에 따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 다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내일 집회가 예정된 여의도와 도심권에 시와 자치구 방역관리 인력을 충분히 배치하고, 불법 집회 발생 시에는 채증해서 고발 조치하는 등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는 347명이 발생해, 사흘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7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현 사회적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한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