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했으나, 지난 1분기보다는 2배 이상 상승했다.
한진은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88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한진 측은 "2분기 영업이익은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일시적인 비용과 택배기사 파업이 발생한 1분기(136억원) 대비 102.9% 상승했다"며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진은 지난 4월 개인택배 요금을 업계와 동등한 수준으로 인상했다. 또 이달부터는 계약 고객과 재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사회적 합의기구 합의문에 따른 원가 상승분 170원을 반영해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은 지속적으로 택배 물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기업고객 대상 단가인상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택배사업의 실적 개선 효과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회적 합의기구의 합의안에 따른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활동을 이행하기 위한 비용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진은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 및 심야배송 근절 등 근로강도 완화를 위해 택배 터미널에 휠 소터(소형 자동 화물분류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사업은 인천공항 GDC를 통해 수출입 화물운영, 환적, 보관 및 유통가공, IT 솔루션 등이 결합된 고객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과 부산 등 국내 주요항만을 연계함으로써,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입 물류뿐만 아니라 항공·해상 환적 화물도 집중 유치한다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를 '사업구조 혁신과 내실 강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선제적 대응기반 마련'으로 정했다. 또 매출액 2조3575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중점 추진사항을 실천함과 동시에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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