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메이저 대회를 두 차례나 제패했던 ‘아르헨티나의 골프 영웅’ 앙헬 카브레라(사진)가 가정 폭력과 협박, 성희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AP통신에 따르면 카브레라는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재판에서 가정폭력 등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카브레라는 그러나 혐의를 즉각 부인했다. 하지만 음주 및 가정폭력 범죄를 저지른 재소자를 위한 재활시설에서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카브레라는 2010년 한국을 방문해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카브레라는 이혼한 전 부인 세실리아 토레스 마나에 의해 고소를 당한 뒤 브라질로 도주했으나 지난 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인터폴에 의해 체포됐으며 재판을 위해 지난 달 아르헨티나로 이송돼 구치소에 수감됐다.올해 51세인 카브레라는 작년 9월 50세 이상만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 경기인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뒤 필드에서 종적을 감췄다. 카브레라는 2007년 US오픈, 200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모국인 아르헨티나에서 골프 영웅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술로 인한 가정폭력으로 철장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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