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은 이성 구로구청장

지난 9일 제161차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 [도봉구 제공]
지난 9일 제161차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도봉구청장)이 1년 임기를 무난히 마치고 내려왔다.

13일 도봉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9일 제161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정기회의를 끝으로 민선 7기 3년차 협의회장직을 마무리했다. 김수영 사무총장(양천구청장), 정원오 감사(성동구청장) 등 임원들의 임기도 함께 끝났다.

이동진 협의회장은 코로나19 4차 유행의 초입 때 마지막 회의를 영상으로 주재한 자리에서 “돌이켜 보면 협의회장으로 보낸 지난 1년은 참 다사다난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 서울시장의 궐위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으로 서울시구청장 협의회장직의 자리가 많이 무겁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저에게는 협의회장이라는 재임 기간은 도봉구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스물네 분의 구청장님들과 서울시정을 논하고, 사회적 현안에 대해 목소리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지난 1년은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많았다. 이 협의회장은 코로나19와 서울시장의 궐위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특유의 정중동(靜中動)의 침착함과 예리한 정무적 판단으로 협의회를 더 높은 연대와 협력의 단계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다.

민선7기 3차년도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정과 민생현안에서 ▷서울시-자치구 상생‧협력을 위한 사무권한 재정립 촉구 ▷박원순 시장 궐위에 따른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입장문 발표 ▷8‧15 서울 대규모 집회 철회 호소문 발표 ▷통신기본권 보장을 위한 ‘무료 공공와이파이(S-net) 사업’ 확대 ▷착한임대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촉구 ▷서울시-자치구 복지대타협 TF운영 ▷마을버스 발전 및 제도개선을 위한 TF구성 및 서울시 건의 ▷‘중대재해처벌법’과 ‘아동학대방지’ 관련 제도적 보완 촉구 및 자치구 대응 ▷자치구-서울시 협력형 재난지원금 지급 ▷탈탄소 및 ESG 금고 지정 의결 등 ‘2050년 탄소중립 실현’ 위한 방안 제시 등 많은 성과들을 남겼다.

한편 마지막 회의에서는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보훈예우수당 등 2021 서울시-자치구 복지대타협 추진 관련 사항들을 점검하고,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민선7기 4차년도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민선7기 4차년도의 협의회는 이성 구로구청장이 바통을 이어간다.

3선인 이동진 구청장은 “앞으로 민선7기 남은 임기 동안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등 도봉구청장으로의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고,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 한국인권도시협의회장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