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최고치 경신에 조기상환 증가…3분기 연속 순상환 지속
증시 활황에 따라 올 1분기 파생결합증권(DLS·ELS) 조기 상환이 증가하면서 발행 잔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발행 잔액은 1년 전보다 23조1000억원 줄어든 82조9000억원이다. 2013년말 63조2000억원을 기록한 이래 분기 최저 수준이다.
1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24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2000억원 감소했지만, 상환액이 1조8000억원 증가한 29조300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잔액이 줄어들었다.
종류별로 보면 주가연계증권(ELS·ELB 포함) 발행액은 1년 전보다 2조2000억원 감소한 18조8000억원이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8조8000억원이 줄었고, 이는 퇴직연금에 편입되는 원금보장형 ELS 발행이 지난해 연말에 몰렸던 데 따른 것이다.
지수형 ELS 발행액은 14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조5000억원 줄어들면서 비중도 78.7%로 8.5%포인트 감소했다.
종목·혼합형 발행액은 개별주식 편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1년 전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난 4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기초자산으로 가장 많이 편입된 종목은 삼성전자(1조5000억원)였다.
기초자산별 발행규모는 S&P500(11조4000억원), 유로스톡스50(10조3000억원), 코스피200(9조4000억원), 홍콩 H지수(5조1000억원), 니케이225(2조2000억원) 순이었다.
ELS 상환액은 23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조8000억원 증가했다. 발행 잔액은 55조8000억원으로 16조4000억원 감소했다.
1분기 파생연계증권(DLS. DLB 포함) 발행액은 5조3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고, 상환액은 2조9000억원 줄어든 5조5000억원이었다.
기초자산별 발행액은 금리(3조3000억원), 신용(1조3000억원), 주식 및 기타(7000억원), 원자재(300억원), 환율(100억원) 순이다. 발행 잔액은 6조7000억원 줄어든 27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ELS와 DLS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각각 2.9%, 0.4%로 1년 전보다 모두 감소했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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