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硏, 웹 기반 화학제품 복합위해성 예측 툴박스 공개

화학물질 실험 장면.[123RF]
화학물질 실험 장면.[123RF]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안전연구센터는 화학제품 내 포함된 다양한 화학물질의 칵테일 효과(복합독성)를 예측할 수 있는 ‘웹 기반 화학제품 복합위해성예측 툴박스’를 개발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 및 연구자들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물질 배합에 따른 제품 혼합물의 복합위해성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제품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툴박스는 화학제품개발 기업 및 연구자들에게 구성물질 성분정보를 토대로 제품 혼합물의 복합독성과 노출평가를 고려한 복합위해성예측을 지원한다. 이번 버전에서는 주요 복합독성 예측모델 4종을 탑재해 제공한다.

툴 박스의 주요 기능은 ▷구성물질 정보기반 복합독성 예측(환경독성) ▷화학물질의 물리·화학적 정보 ▷물질안전보건자료 유해성 정보 및 규제정보 ▷입력 데이터 보안강화 기능 ▷예측결과 보고서 제공 등의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화학안전연구센터는 ‘화학제품의 노출량을 고려한 복합위해도 산정기능’과 데이터가 부족한 화학물질의 물성과 유해성을 예측하는 기능을 탑재한 보다 강력한 툴박스 버전 2.0을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웹 기반 화학제품 복합위해성 예측 툴박스 개념도.[한국화학연구원 제공]
웹 기반 화학제품 복합위해성 예측 툴박스 개념도.[한국화학연구원 제공]

김종운 화학안전연구센터장은 “글로벌 화학물질관리기술이 물질 중심에서 제품 중심으로 확장되고, 정부 중심에서 기업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개발된 툴박스는 아직 제한된 범위의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화학연이 선도적으로 화학제품의 복합위해성 예측 및 안전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혜 화학연 원장은 “국내외 기업 및 연구자들이 화학제품 개발단계에서 제품의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툴박스의 기능을 확장·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학안전연구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화학물질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유해물질 누출대응 모바일앱 개발, 화학사고 대응 방제재를 개발·보급해 왔다. 현재는 화학사고 예방 및 저감기술 측면에서의 국민안전 및 화학산업계 기술지원을 위한 제품안전설계 중심의 화학안전 플랫폼 기술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