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후순위채 발행 이후 처음…일부 ESG채권 발행
ADT캡스, 첫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 3배 자금 몰려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지난해 10월 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 이후 9개월만에 회사채시장을 다시 찾았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3년물 1200억원, 5년물 1300억원 등 총 2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발행한다.
금리밴드로 마이너스(-) 20베이시스포인트(0.01%=1bp)에서 20bp를 제시했고, 이달 26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3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선정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022년 1월 600억원을 제외하고, 당장 만기도래 회사채가 없다. 이에 회사채 발행자금은 ESG 지속가능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10월 BIS자기자본비율 등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3500억원 수준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또, 지난해 8월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는 3000억원 모집에 7800억원 받아 흥행을 기록, 5000억원으로 증액발행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회사채 발행자금을 기업어음(CP)을 갚는데 사용했다.
한편, 전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ADT캡스는 모집물량의 3배 이상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ADT캡스는 3년물로 600억원 모집에 1540억원, 5년물로 400억원 모집에 2090억원을 받아 총 1000억원 모집에 3630억원의 자금을 받아냈다.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ADT캡스는 최대 2000억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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