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도입…‘병원 동행’·‘병상 돌봄’ 제공
8개월 간 이용 사례 385건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해 말 도입한 아픈아이 돌봄센터가 맞벌이 부모의 고충을 덜어주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노원구에 따르면, 2020년 10월 운영을 시작한 아픈아이 돌봄센터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공공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부모대신 병원동행’ 사업을 확대한 사업이다.
돌봄센터는 병원동행과 병상돌봄으로 나눠서 운영 중이다. 병원동행은 아이의 진료나 정기검진, 예방접종, 심리치료에 부모님이 동행할 수 없을 때 돌봄 선생님이 아이의 진료-수납-복약-귀가 전 과정을 돕는 서비스다. 먼저 보호자가 센터로 전화를 걸면 2인 1조의 돌봄 선생님이 아이가 있는 곳으로 방문한다. 진료 후 문자를 통해 의사의 진단과 처방·복약 및 수납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달한 뒤 지정한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주거나 센터에서 보호 후 퇴근 한 부모에게 인계한다.
병상돌봄은 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인해 등교가 어려운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센터 내에 6개의 병상을 갖추었으며 전담 간호사 1명과 환아 돌봄 선생님 4명이 상주하여 아이의 상태에 맞는 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만 4세~초등학생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회원제로 운영한다. 센터 이용은 무료지만 아이의 병원비와 약제비를 위해 가입 시 1만원 이상의 예치금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회원 수는 총 1119명이다. 9개월간 총 380건이 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0년 국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정부 혁신 사례’로 선정해 지역주민의 체감도가 높은 행정 서비스로 소개됐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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