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에 리워드 지급방식 데이터 수집
일본어·중국어 등 서비스 확장에 집중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집단지성·AI 번역 서비스에 이어 구어체 데이터를 구축에 적극 나선다.
플리토는 리워드 지급형 퀴즈인 ‘플리토 아케이드’에서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글로벌 언어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대화하기’ 퀴즈 유형에서 유저가 주어진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대화를 완성하면, 커피나 치킨 등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현금화 가능한 리워드를 받는다.
플리토는 웹과 앱 플랫폼에서 아케이드를 통해 유저에게 리워드를 지급하고 언어 데이터를 수집한다. 플리토가 수집 및 가공한 데이터는 가장 활성화된 AI 분야 중 하나인 ‘자연어 처리’ 기술 향상을 위해 활용되며, 그 중 ‘대화하기’ 퀴즈로 수집한 구어체 데이터는 챗봇, AI 비서, 번역기 등의 개발에 활용된다. 특히 금융, 게임, 물류 등 원하는 주제의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구어체는 맞춤법에 맞지 않지만 의미가 통하는 문장, 축약어, 신조어 등 예외 사항이 많아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개인정보 등의 이유로 수집이 어렵다. 플리토는 이러한 어려움을 플랫폼을 활용해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수집하는 동시에 유저의 동의를 얻어 저작권까지 확보하고 있다. 또한 문맥에 맞지 않거나 갈등을 조장하는 답변, 비속어 등을 작성하면, 다수의 유저가 상호 검수해 부적합 문장으로 걸러낸다.
플리토 관계자는 “아케이드에서 유저는 퀴즈를 풀며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선 조건에 따른 맞춤형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며 “추후 일본어, 중국어를 포함해 동남아, 유럽 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확장해 구어체 데이터 수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 상장기업인 플리토는 173개 국가에서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플랫폼에서 구축된 25개의 언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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