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주만에 4.0%p 하락…여성ㆍ50대 등 큰폭 하락

이재명에 0.1%p 차…이낙연 16.2%ㆍ최재형 6.1%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상섭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도가 큰폭으로 떨어지며 20%대를 기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28.3%로 전주보다 4.0%포인트(p) 떨어졌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p 상승한 28.4%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와 윤 전 총장 격차는 0.1%p로, 초박빙 접전 상황이다. KSOI는 “윤 전 총장이 지난 한 주 동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라거나, 부정식품 관련 발언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윤 전 총장은 ▷여성(32.6%→27.0%, 5.6%p↓) ▷50대(35.3%→ 25.4%, 9.9%p↓) ▷자영업층(39.3%→28.6%, 10.7%p↓)에서 크게 떨어졌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중도층’이라고 응답한 층에서는 35.3%에서 32.3%로 3.0%p 하락했다

이재명 후보는 ▷50대(32.4%→40.6%, 8.2%p↑), ▷인천/경기(28.2%→33.4%, 5.2%p↑)·광주/전라(31.8%→36.2%, 4.4%p↑)에 서 오르고, ▷대전/세종/충청(32.4%→27.8%, 4.6%p↓)에서 떨어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이낙연 민주당 후보는 0.2%p 오른 16.2%로 3위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0.3%p 오른 6.1%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2%, 유승민 전 의원 3.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5%, 정세균 민주당 후보 1.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후보들의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34.3%를 얻어 윤 전 총장(33.4%)에 오차범위 내로 앞섰다. 이낙연 후보 15.2%를, 최 전 원장 4.3%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