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수소전기추진 선박 공동개발 업무협약

기후변화에 글로벌 시장서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왼쪽)와 박후식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지털제어사업부문장이 수소전기추진 선박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일진하이솔루스 제공]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왼쪽)와 박후식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지털제어사업부문장이 수소전기추진 선박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일진하이솔루스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일진하이솔루스(대표 안홍상)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상용 수소전기 추진 선박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공급시스템 개발과 선급 인증에 나선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개발과 수소연료공급시스템 선급 인증에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한 시스템은 국내 관공선과 연안선 등 중소형 선박에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글로벌 선사와 중대형 선박까지 수소전기 추진 선박을 공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달 삼성중공업과의 수소선박 개발 협약에 이어 이번 협약까지 체결함으로써, 선박 분야의 수소공급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자동차업계에 이어 조선업계도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정부는 지난해 관공선 신규 구매는 친환경 선박으로 제한하는 등의 친환경 선박법을 공표하기도 했다. UN산하의 국제해사기구(IMO)도 오는 2030년까지 선박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감축시키는 규제를 발표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올 3분기 선사와 상세 협의가 마무리되면 내년 중 당사의 수소공급시스템이 설치된 선박이 운항하게 된다”며 “전기추진 시스템분야 국내 유일의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협력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