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의 가상공간 활용 전시
국내 최초 웹XR 활용…예술가 7인 철학 담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내 첫 메타버스 전시 ‘보이스(VOICE):7개의 기호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0일 밝혔다.
‘보이스:7개의 기호들’(2022년 2월 25일까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전시 관람이 어려워지며 가상공간을 활용, 관람객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상상의 공간, 전시공간이 되다’를 콘셉트로 국내 최초로 웹(Web)XR을 도입, 메타버스 전시를 시도했다. VR기기와 웹 접속을 통해 전시장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관람객 아바타가 생성, 서로 다른 곳에서 접속한 관람자라도 아바타를 통해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EBS가 협력해 기획‧제작했다.
전시장 내에서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7인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예술가들의 철학을 더하기(+), 물음표(?)와 같은 다양한 기호에 빗댄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는 김인규(미술가), 김태원(대중문화예술가), 김태현(연출가), 이수지(그림책 작가), 이진희(장애인연극 연출가), 최병훈(아트퍼니처 디자이너), 케이티 도슨(티칭아티스트)가 참여했다.
1955년 독일에서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자사의 작품을 출품하며,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컨셉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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