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단체협의회, 을지로위원회와 간담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피해 가중 강조
‘위드 코로나형 방역 수칙 제정 제안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중소기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을 감안해 ‘위드 코로나(코로나와 공존함)’로 방역 기조를 바꾸고, 이에 맞는 방역 수칙을 제정해달라고 호소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3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간담을 갖고 “가장 시급한 현안인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개편을 건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고강도 거리두기와 영업제한 조치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가늠할 수 없어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은 한계에 이르렀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률적 영업제한보다 소상공인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방역체계를 개편해달라”고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고강도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실태도 조사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정부와 정치권에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언을 할 계획이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제언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이 조기에 종식되지 못하고 2년 가까이 게속되고 있어, 소상공인 중심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공감했다. 이어 “정부의 방역 전략은 어떻게 해서든 국민 백신접종 늘려 집단면역을 성사시키는 것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완전 퇴치는 못되도 국민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수 있다”고 동의했다. 그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백신 접종이 더 많아져야 할텐데,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 더 나서줬으면 좋겠다. (백신을) 많이 맞는대로 집단면역 성사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들이 참여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중소기업 단체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하고,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4년 구성된 것으로, 16개 단체가 활동 중이다. 중단협 소속인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과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이 참석했고, 이한욱 부울경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석원 광주전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을지로 위원회에서는 진 위원장 외에도 상임위원인 이학영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김경만·이동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여 단체들은 영세 전문건설업체 보호방안이나 중기 네트워크형 협력사업 촉진법 등을 제정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접대 목적 없는 가맹점 판촉지원에 대해서는 세액공제된다는 점을 법률에 명시해달라는 안도 제시했다. 이 외에도 혁신형 여성벤처기업 전략적 육성 방안이나 중기 스케일업을 위한 금융지원 제도 개선 등 10건의 현장 건의와 8건의 서면 건의를 전달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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