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中 옌청법인에 1조 분할 출자
현재 중국 내 합작공장 3곳…생산거점 확대
10월 분사 앞두고 생산능력 확대 가속도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024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중국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옌청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현지 법인에 10억6000만달러(약 1조2325억원)를 출자한다고 1일 공시했다. 구체적인 생산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1일 배터리 사업부 분사를 앞두고 있어 대부분의 출자금액은 배터리 신설법인(가칭 SK배터리)이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금은 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분할해서 출자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합작 설립한 창저우 공장(Beijing BESK Technology·7GWh)과 배터리 제조사 EVE와 합작한 후이저우 공장(Huizhou EVE United Energy·10GWh)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EVE와 합작한 옌청 공장(10GWh) 역시 올해 1분기 말부터 가동을 시작해 중국 내 총 3곳에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로 옌청에 신설하는 제2공장은 합작 형태가 아닌 SK이노베이션 독자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충남 서산과 미국 조지아, 중국, 헝가리 등에서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는 앞서 7월 스토리데이에서 밝힌 대로 2023년 생산능력을 85GWh로 키우고, 2025년 200GWh 이상, 2030년에는 500GWh 이상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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