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남화영 기자] 국내 남자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10번 홀이 가장 어려운 홀이고, 그린에서의 퍼트는 17번 홀이 까다로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의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에서 개최하는 대회의 원래 전장은 파72이지만 대회 때는 10번 홀을 파5에서 파4 홀로 바꿔 492야드로 치르고 이에 따라 올해는 파71에 6938야드로 치른다. 6년 동안 10번 홀에서는 이글 2번에 버디 119번, 파는 1410번이 나왔다. 반면 보기는 851번, 더블보기는 49번, 트리플 보기 3번, 그 이상도 한 번 나왔다. 이에 따라 이 홀의 평균 타수는 4.33타로 집계됐다. 원래 긴 전장을 가진 데다가 어프로치로 그린에 올린 확률은 26.69%에 불과했다. 퍼트는 승부를 결정짓는 막바지인 201야드의 파3 17번 홀이 가장 어려웠다. 평균 퍼트가 1.95타였다. 이밖에 코스의 퍼트 난이도는 18번 홀이 평균 퍼트 1.92타로 두 번째로 어려웠고, 16번 홀이 1.9타로 세 번째로 어려웠다. 마지막 세 홀의 퍼트 싸움이 승부의 결정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반면 파5 14번 홀과 15번 홀은 타수 난이도가 13, 15번째로 비교적 쉽게 플레이되면서 타수를 줄여서 역전을 노리는 홀로 평가됐다.
신한동해오픈이 올해부터 제공하는 36년 대회 역사와 데이터를 정리한 미디어가이드북에 따르면 베어즈베스트청라에서는 2017년에 파3 12번 홀에서 홀인원이 두 번 1라운드에서 김준성, 정지호에 의해 나왔다. 이밖에 가이드북에 따르면 6년동안 이글은 총 90번 나왔고, 버디는 7488번이 나왔다. 보기는 7284번으로 그보다 약간 적었고 더블보기는 853번이 나왔다. 총 114쪽에 이르는 가이드북은 1981년 재일교포들이 고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시작해 오늘에 이른 역대 기록들이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특히 138명 출전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몇 번 출전해서 어떤 성적을 올렸는지 등이 정리되었다. 골프대회에서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대회 프로그램북과는 별개로 이같은 미디어 가이드북은 마스터스를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메이저급 대회에서는 모두 만들어 제공하는 것으로 대회 역사와 전통을 골프팬에게 잘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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