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선도기업 수 분석
“대기업 차별 규제 해소해야”
글로벌 500대 기업을 보다 많이 배출하기 위해 국내 대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전 세계 기업의 재무 데이터를 보유한 ‘S&P 캐피털 IQ’를 활용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위 500대에 속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총 6개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 포스코, 한국전력)로 7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1위는 중국으로 총 89개의 글로벌 선도기업이 있었고, 미국이 79개로 뒤를 이었다. 일본과 프랑스가 17개 기업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주요 국가의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업종별 분포가 고르게 나타났으나 한국은 제조업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글로벌 선도기업 성장성도 선진국에 비해 미흡했다.
한경연은 한국이 더 많은 글로벌 선도기업을 배출하기 위해선 대기업 차별규제 해소 등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형마트 등 서비스업 대한 과도한 진입규제 해소 등도 강조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대기업의 신규고용 여력이 줄면서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선도기업 확대를 통한 고용 문제 타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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