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랄 재개방 계획 발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조처에서 주를 재개방하는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상태에 따라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자유 수준을 설명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NSW주에선 16세 이상 인구의 6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호주 전국 평균인 52%보다 비율이 높다. NSW주 관리는 현행 백신 접종률을 기반으로 10월말께 목표인 80%에 도달한다고 예상한다.
존 바릴라로 NSW주 부총리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발표할 내용에 놀랄 것”이라며 “우리가 전면적으로 얘기하는 자유를 원한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NSW주는 이날 시드니를 포함해 일부 제한 조처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건설 현장엔 모든 인력이 복귀하고, 야외 수영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한 상태로 재개장토록 허용했다.
당국은 주내 여행은 접종률 80% 기준에 도달하면 허용될 거라고 전날 밝혔다.
호주는 델타 변이로 인해 가장 큰 도시인 시드니와 멜버른, 수도 캔버라를 강제 폐쇄해왔다. 팬데믹 초기엔 국경 폐쇄로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19 위기를 잘 관리했지만 델타 변이가 지난 6월 시드니에 퍼지면서 확진자가 10만명 이상 발생했다.
연방 정부의 국가 재개방 계획은 호주 성인 인구의 70~80%가 백신 접종을 한다는 걸 전제로 한다. 다만 바이러스가 없는 일부 주는 이 목표에 도달하더라도 국경을 닫아놓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는 29일부터 일부 규제를 완화할 걸로 예상된다. 백신 1차 접종률이 80%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 시점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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